연탄은행은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시절 설립돼 지금까지 정부나 지자체 예산 지원 없이 순수 민간운동으로 국내와 북한 및 해외에서 전문복지사업을 진행 중인 사회복지법인이다.
이날 금융감독원(원장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 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원장 겸 위원장 이계문닫기이계문기사 모아보기), 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닫기김광수기사 모아보기), 생명보험협회(회장 정희수닫기정희수기사 모아보기), 손해보험협회(회장 정지원닫기정지원기사 모아보기), 여신금융협회(회장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 코스닥협회(회장 장경호), 금융산업공익재단(대표이사장 조대엽),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 등 10개사의 기관장 및 임직원 등 99명은 서울 도봉구 취약계층 23가구에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한 상태에서 4600장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서민금융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금융권 합동 기부를 통해 전국 1000개 저소득‧취약 가구가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각 기관들이 뜻을 모아 저소득·취약계층에 온기를 전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로 금융권뿐만 아닌 사회 전반으로 따뜻함을 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와 봉사 발길이 끊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세심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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