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한국콜마 창업주인 윤동한 회장이 2년 3개월 만에 경영에 복귀했다.
16일 한국콜마홀딩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15일자로 윤동한 회장을 미등기 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지난 2019년 임직원이 참석한 월례조회에서 극우 성향의 유튜브 영상을 틀어 논란을 산 후 경영에서 물러났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번 윤 회장의 경영 복귀는 외아들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의 거듭된 요청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회장은 한국콜마의 창업주이자 그룹 회장으로 계열사 전반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글로벌 사업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콜마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는 기존 이사회와 전문경영인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윤동한 회장은 계열사 전반의 글로벌 사업과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콜마는 2021년 3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375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4% 감소한 12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3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한 1441억원,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줄어들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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