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피터 슈라이어 사장과 주변 인물들의 인터뷰와 자동차 디자인 시각자료를 실은 책이다. 이를 통해 슈라이어 사장이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경험과 생각들을 담았다. 그가 직접 디자인한 아우디, 폭스바겐,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명차들도 생생하게 그려낸다.
아우디 TT, 폭스바겐 골프4를 만들어 낸 슈라이어 사장은 2006년 기아로 이직해 K-세단 시리즈를 디자인했다. 그는 현대차그룹 디자인 혁신을 위해 해외 인재 영입을 선호하는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회장이 기아 사장 시절 직접 영입한 기념비적인 인물이다.
정 회장도 이번에 추천사를 썼다. 정 회장은 "피터 슈라이어는 뛰어난 디자이너일 뿐만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라며 "자신만의 굳건한 철학으로 동서양의 경계를 넘어서는 그의 인생 이야기에서 많은 영감을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이책은 해외에서 'Roots and Wings'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출간됐다. 국내본은 25일부터 전국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간 기념 전시회도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 열린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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