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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소외계층 위한 '이동형 병원' 만든다…고려대의료원과 맞손

기사입력 : 2021-11-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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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장재훈·하언태)는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스마트 의료기기-이동형 병원 개발 공동 연구’ 업무협약(MOU)을 지난 8일 서울 고려대 메디언사이언스파크에서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측은 2023년 4월까지 18개월간 노령, 질병, 부상, 출산 등의 이유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취약계층에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문 진료 서비스를 연구 및 시범 운영한다.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왼쪽)과 김영훈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제공=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왼쪽)과 김영훈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제공=현대차.


현대차는 소형 SUV와 대형버스를 지원하고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이 차량을 통해 요양원과 거동불편자의 거주지 등을 방문 및 진료한다.

차량에는 각종 첨단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 의료기기가 장착돼 다양한 진료 및 검사가 가능하며 고려대의료원의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질병 진단부터 치료까지 통합 지원하는 ‘모바일 병원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병원 접근성이 낮은 의료 소외계층에게도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훈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려대의료원은 사회적 약자였던 여성을 위한 여자의학 교육기관으로 출발해 의료사각지대에 병원을 열고 인술을 펼치며 성장 발전해왔다”며 “현대차와의 협업을 통해 노인과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국내 최고 사회적 의료기관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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