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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글로벌리츠, 증권신고서 효력발생…코스피 상장 본격 추진

기사입력 : 2021-11-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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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페덱스 장기 임차 물류센터 기초자산으로 담은 글로벌 리츠"
11월 15~17일 수요예측, 22~24일 청약…12월 3일 코스피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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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IR큐더스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과 물류기업인 페덱스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담은 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0월 22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미래에셋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미래에셋글로벌리츠)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해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서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핵심 지역 소재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및 오피스 등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상장리츠다.

해당 리츠는 임대면적 100%를 10년 이상 장기 임차하는 조건의 아마존 휴스턴, 페덱스 탬파, 페덱스 인디애나폴리스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담고 있다.

예상되는 연간 배당률은 10년기준 6% 이상이라고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직접 매매계약 체결 후 자산을 매입하는 구조로 인수 수수료 등의 총 매입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에 고배당이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이번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상장 공모가는 5000원, 공모주식수는 1502만주로 총 751억원을 조달하기로 했다.

오는 11월 15~17일 사흘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하고, 이어 22일~24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해서 오는 12월 3일 코스피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상장 후에도 글로벌 부동산 투자 업력 및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량 신규 자산을 지속 편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 본부장은 “부동산 투자, 운용 선두주자인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출시한 미래에셋글로벌리츠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상장 후에도 미국과 유럽의 우량 자산을 지속 편입해 3년 내 시가총액 1조원 수준의 해외부동산 리츠로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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