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우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신길 AK 푸르지오’ 오피스텔의 청약 접수 결과 96실 모집에 총 12만5919명이 접수했다. 평균 경쟁률 1312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이날 신길 AK 푸르지오 오피스텔 청약 접수에서는 신청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일시 마비되기도 했다. 시행사 측은 신청 마감 시간을 이날 오후 5시에서 밤 12시까지로 연장했다.
해당 오피스텔은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255-9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4층, 5개 동, 전용면적 49㎡ 도시형 생활주택 296가구, 전용면적 78㎡ 오피스텔 96실, 근린생활시설, 총 392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주상복합 단지다. 분양가는 9억7690만에서 9억8610만원 수준이다.
또한 아파트보다 느슨한 규제로 인해 오피스텔에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AK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100실 미만으로 구성돼 전매 제한이 없고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받아 청약 통장도 필요 없다. 청약 자격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에게나 주어지며 청약 시 별도의 청약 예치금은 필요하지 않는 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지난달 2억9076만 원으로 전년 대비 10% 정도 올랐다. 같은 기간 경기와 인천 오피스텔 매매가는 20% 넘게 상승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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