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SK텔레콤이 자사의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NUGU)’를 통해 독거 어르신 안전을 책임진다.
SK텔레콤은 2일 AI가 독거 어르신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 ‘누구 돌봄 케어콜’을 지난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누구 돌봄 케어콜은 돌봄 케어가 필요한 이에게 AI ‘누구’가 전화를 걸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서비스다.
대상자가 전화를 받으면 ‘누구’가 대상자 본인이 맞는지 확인한 후 “어제 식사는 잘 하셨나요?”, “오늘 몸 상태는 괜찮으세요?” 등의 안부 및 건강 상태를 묻는다. 통화 종료 후에는 통화 결과, 안부 상태, 기타 불편사항 등 모니터링 결과를 지자체에 공유하고, 돌봄이 필요한 경우 지자체가 후속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누구 돌봄 케어콜은 경상남도부터 시작되며, 향후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독거 어르신 돌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생활지원사 부족으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누구 돌봄 케어콜’이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누구 돌봄 케어콜’은 ‘누구 인터렉티브’ 기술을 통해 구현했다. ‘누구 인터렉티브’는 AI가 자연스러운 대화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그간 SK텔레콤은 ‘누구 인터렉티브’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돕는 ‘누구 백신 케어콜’, 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자의 상태를 전화로 모니터링하는 ‘누구 케어콜’, SK텔레콤 고객의 요금 미납 내역을 안내하는 ‘누구 인포콜’을 선보였다.
이현아 SK텔레콤 AI&CO 담당은 “SK텔레콤의 AI 기술이 독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데 활용됨으로써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선진 AI 기술을 활용해 ESG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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