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은 1일자 출범하는 애경케미칼과 애경케미칼의 자회사인 애경특수도료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AMPLUS자산개발·AK아이에스 대표이사의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애경그룹은 위드 코로나 대응을위해 예년보다 1개월 가량 빠르게 발표했다.
이번 인사 역시 애경그룹의 합병 계획의 일부다. 앞서 애경케미칼은 오는 2030년까지 매출 4조원을 목표로한다고 밝혔다. 특히 애경케미칼은 성장 가속화를 위해 ▲기존 사업 경쟁력 극대화, ▲친환경 제품·사업 집중 육성, ▲주요 글로벌 시장 내 현지 사업체계 구축, ▲연구개발 역량 고도화 및 R&D 투자 확대, ▲ESG 경영체제 확립에 대한 전략 수립, 연평균 10%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경그룹은 "이번 인사 발표를 통해 변화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총 4명의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 또는 승진했다. 주요 인사 내용은 ▲애경케미칼 표경원 대표이사 신규선임, 부사장 승진 ▲애경특수도료 박태한 대표이사 신규 선임, 상무 승진 ▲AMPLUS자산개발 이영수대표이사가 전무에서 부사장 승진 ▲AK아이에스 김재영 대표이사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 등이 있다.
특히 애경케미칼은 합병 이후 도전적인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실행할 수 있는 추진력과 리더십을가진 표경원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애경특수도료는 업계에서 오랜 기간 전문성을 쌓아온 점을 높이 평가해 박태한 상무를 대표이사로 발탁했다.
이석주 애경그룹지주회사 AK홀딩스 사장은 “성과 개선과 조직 혁신 등 그룹과 회사의 실질적인 성장에 기여한 인재를 적극 발탁한다는 애경그룹 인사 원칙에 따라 단행한 대표이사 인사다"며 "위드코로나 시대에 빠르게 변화하는 다양성을 포용하며 선제적인 변화와 도전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애경케미칼 표경원 대표이사 부사장 (승진)
▲애경특수도료 박태한 대표이사 상무 (승진)
◇ 승진
▲AMPLUS자산개발 이영수 대표이사 부사장
▲AK아이에스 김재영 대표이사 전무
◇ 신임 대표이사 프로필
▲ 표경원 (애경케미칼 대표이사 부사장)
1971년생
2018년 입사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University of Pennsylvania (MBA)
애경유화 경영전략부문장, 애경화학 대표이사
▲박태한 (애경특수도료 대표이사 상무)
1967년생
1994년 입사
안동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AK켐텍 해외사업부문장, 애경화학 영업·연구개발 부문장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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