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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항공주, '위드 코로나' 기대 타고 강세…노랑풍선·대한항공 등 상승

기사입력 : 2021-10-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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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수혜 기대
'통신망 불통' KT, 1%대 하락 마감

사진제공= 대한항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 대한항공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을 뜻하는 '위드(with) 코로나'로 방역 체계 전환이 예고되면서 25일 여행 및 항공 관련 기업 주가가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노랑풍선은 전 거래일보다 9.82% 오른 1만8450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대한항공은 3.12% 오른 3만1400원에 마감했다.

또 제주항공(7.76%), 모두투어(6.99%), 하나투어(6.51%), 진에어(6.38%) 등도 상승불을 켰다.

업종 별로도 항공사(3.37%)는 주가 상승 상위 업종 톱 5에 들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이날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를 열고 '위드 코로나' 방역 및 의료분야 로드맵 초안을 공개했다.

오는 11월 첫 날부터 확진자 발생 억제가 아닌 '위중증 환자 관리', '일상회복'에 중점을 두는 방역 체계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백신 접종 완료시 격리가 면제되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여행안전권역)을 체결하는 국가도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팬데믹 직격탄을 맞았던 여행 및 항공주에 투심이 모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8포인트(0.48%) 오른 3020.54에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80억원, 36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3000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국민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28% 내린 7만200원에 마감했다.

또 SK하이닉스는 1.52% 상승하면서 종가 기준 10만원을 회복했다.

이날 통신망 먹통이 발생한 KT(-1.42%)의 경우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6포인트(-0.08%) 내린 994.31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0억원, 3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외국인은 4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는 10조3200억원, 코스닥은 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1160원대로 떨어지며 달러 강세가 주춤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7원 내린 달러 당 1168.4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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