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이날 열리는 인도네시아 JI엑스포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치고 곧바로 전용기를 타고 인도네시아에 도착했다.
정 회장은 조코위 대통령과 별도로 만나 전기차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LG에너지솔루션 경영진과 회동도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신흥 성장시장으로 꼽히는 아세안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전략적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생산공장도 만들고 있다. 양사는 총 11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투자해 연간 10GWh 규모의 배터리를 2024년 상반기께 양산한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자동차 산업 성장 잠재력이 높기 때문이다. 동남아는 인구 6억5000명 가운데 40% 가량이 30대 이하다. 각국 정부 차원에서도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자동차 산업을 육성하고자 한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배터리 핵심 원료인 니켈 매장량과 생산량이 1위일 정도로 광물 자원이 풍부한 점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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