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수석부원장(총괄·경영 담당)에는 이찬우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 그리고 신임 부원장에 김종민 금감원 기획·경영 담당 부원장보, 김동회 금감원 금융투자 담당 부원장보가 임명됐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감원장 제청으로 금융위가 임명한다.
신임 부원장 임기는 3년(2021년 10월 25일~ 2024년 10월 24일)이다.
통상 수석부원장에는 금융위원회나 기획재정부 출신 인사들이 선임됐으며, 금융위원회와의 소통을 전담한다.
은행·중소서민금융 담당 부원장에는 김종민 기획·경영 부원장보가 임명됐다. 김종민 신임 부원장은 1966년생으로 한국은행으로 입사해 금감원 총무국장, 기획조정국장, 부원장보를 역임했다.
4명의 부원장 중 지난해 외부 공모를 통해 선임된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은 유임됐다.
이번 인사는 지난 8월 정은보 원장이 취임하고 임원 전원에 일괄 사표를 요구한 지 2개월 여 만에 이뤄지는 인사다. 당초 예상보다 인사 폭을 넓히면서 퇴직자인 OB들을 재기용하는 방안도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접은 것으로 보이며, 세대교체 조직 쇄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근익닫기김근익기사 모아보기 수석부원장은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감원 부원장보와 국장급 인사는 오는 11월 중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원장보는 총 10명으로 부원장보 역시 대대적인 인사가 예상되고 있다.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감원 부원장보는 금감원장이 임명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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