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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한파 속 갈곳없는 우수인재, 저축은행 "우리가 모십니다"

기사입력 : 2021-10-21 18:55

(최종수정 2021-10-2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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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銀 오는 24일까지 지원서 접수
저축은행 임직원 '1만명 시대' 목전

사진제공=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픽사베이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저축은행 업계가 IT관련 경력직 위주의 수시 채용 트렌드와 반대로 일반직에 대한 공개채용을 진행중이다.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취업시장에서 공격적인 인재 영입을 통해 외형적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포석이다.

OK저축은행은 지난 12일 신입 및 경력직 지원접수를 시작하며 저축은행 업계 하반기 채용에 물꼬를 틀었다. 이번 채용은 개인 및 기업금융·디지털금융·경영기획·마케팅기획 총 4가지 분야에서 신규 인력을 뽑는다.

OK저축은행은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초 서류전형과 AI역량검사를 진행한다. 이후 실무진면접과 임원면접을 거쳐 내년 1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력직은 여신영업·여신심사·리스크관·모기지·소비자금융기획·금융소비자보호·경영기획 총 7가지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저축은행 업계 자산 1위인 SBI저축은행도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대졸 및 텔러 공개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은 현재 정보보호·기업금융 2가지 분야에서 신입사원 상시채용을 진행중이며, 이 외 20가지 분야에서 경력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대형저축은행뿐만 아니라 예가람저축은행과 DB저축은행, KB저축은행 등 중소형저축은행들도 올 하반기 인원을 확충하며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총 자산은 102조 4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임직원 수는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9726명을 달성했다.

증가하는 자산만큼 채용문을 열며 업계 규모를 키워가고 있는 저축은행과 달리, 은행권에선 희망퇴직 대상을 확대하고 신입사원 채용을 축소하는 등 대조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은행의 경우 지난 6월 기준 임직원수 11만 5804명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권의 채용 축소로 인해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저축은행 취업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저축은행 업계는 현재 타 금융권 수준에 맞먹는 급여와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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