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14일 예탁원을 통한 투자자들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3분기 기준 897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1001억2000만 달러로 전 분기(1036억4000만 달러) 대비 3.4% 감소했다.
보관금액 종류별로는 외화주식이 666억90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1.2% 늘었고, 외화채권은 230억3000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0.04% 줄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보관규모의 83.4%를 차지했다.
종목 별로는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으며, 나스닥 기술주, 나스닥 대형주를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 등으로 구성됐다.
시장 별로는 미국이 전체 결제금액의 76%로 비중이 가장 높고,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결제금액의 99.2%를 차지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결제규모의 90.3%를 차지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테슬라, 애플, 아마존 등의 순으로 상위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미국 주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나스닥 대형 기술주와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결제금액 상위종목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결제금액 1위 종목인 테슬라의 3분기 결제금액은 47억5000만 달러로 직전분기(59억 달러) 대비 19.5% 감소했다. 또 매도금액이 매수금액을 추월해 순매도금액 4억 달러를 기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