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04.20(토)

원하는 부위 집중 보장 가성비 미니 암보험 봇물

기사입력 : 2021-10-12 00:0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ad
ad

미래에셋생명 1000원대 여성암 500만원
삼성생명 3대암 집중 최대 1000만원 보장

원하는 부위 집중 보장 가성비 미니 암보험 봇물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보험 가입을 지양하는 2030 MZ세대를 겨냥한 가성비 보험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보험료는 대폭 낮추고 가입은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보장은 필요한 주요 질병만 받을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하나생명·라이나생명·미래에셋생명·한화생명 등은 미니암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암은 발병률이 높은 질병으로 특히 발병 연령도 낮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국내 유방암 환자 진단 평균 연령은 만 50세로 서구권 대비 10년 젋은 것으로 나타났다. 40세 이하 암 발병 비중도 13%이며 점차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10년납, 20년납 장기 납부가 아닌 1년, 3년 등 단기납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보험료 부담도 적다.

잦은 야근,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을 가지고 있는 2030세대라면 저렴한 보험료로 암에 대비할 수 있는 미니암보험을 고려할 만 하다.

◇ 한화생명 1만원 이하로 최대 4000만원까지

한화생명 'LIFEPLUS 오마이픽 암보험'은 MZ세대를 위해 필요한 부위만 골라 보장받는 온라인 전용 상품이다.

이 상품은 전체 암 보장은 기본으로, 가입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필요한 암은 추가로 가입하여 보장받을 수 있다. 비싼 보험료에 부담을 느끼는 MZ세대를 위해 매년 자신의 연령과 위험에 맞춰 합리적인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도록 했다.

1년 만기 갱신형으로 운영, 최저 1000원대의 월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어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보장기간은 매년 자동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주계약을 통해 일반암 4000만원, 소액암 2000만원, 유사암 각각 400만원씩을 보장한다. 가족력이나 생활습관을 고려했을 때 추가로 보장이 필요한 암은 특약으로 추가 가입하여 보장받을 수 있다.

특약으로는 호흡기암(폐·후두), 위암 및 식도암, 간암 및 췌장암, 뼈·뇌·백혈병 관련암, 신장암 및 방광암 등 총 5종으로 각각 1000만원씩 보장해준다.

주계약과 선택특약을 모두 가입한 고객이라면, 암보장개시일 이후에 위암 진단 시, 주계약에서 4000만원, 위암 및 식도암 특약에서 1000만원으로 총 500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35세 기준 특약까지 가입해도 월 보험료가 1만원을 넘지 않는다. 예를 들어 35세 남성이 주계약 가입금액 4000만원, 의무부가특약 가입금액 2,000만원, 선택특약 5종 가입금액 각 1000만원으로 계약 시 최초계약 기준 월 보험료 4237원, 연 보험료 5만193원이다. 같은 조건으로 여성은 월 보험료 6548원, 연 보험료 7만7535원이다.

단, 이 보험은 갱신형 상품으로 100세까지 매년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인증을 통한 본인 인증이 가능해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누구나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온라인 전용 상품인 만큼 모바일로 한화생명 다이렉트보험 ‘온슈어'에서 가입하면 된다.

◇ 여성암 특화 미래에셋생명·3대암 집중 삼성생명

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중 발병률이 제일 높다. 특히 2018년도 기준 전체 유방암 환자 중 15~34세 환자수는 10만명당 10.7명이다. 2018년 유방암으로 진료받은 20대 환자수만 990명으로 1000명 가까이 된다. 이는 2014년 대비 33% 증가한 수치다.

미래에셋생명은 2030 여성을 겨냥한 여성 미니암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유방암, 갑상선암, 생식기암을 각각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해준다. 이 상품을 2030세대가 가입한다면 월 보험료가 1000원이 되지 않는다. 20세 여성이 월 5년납으로 가입한다면 235원, 30세 여성은 월 950원이다.

삼성생명도 미니암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갑상선암, 제자리암, 췌장암 등 일반적인 암을 보장하는 1종, 3대암인 위암, 간암, 폐암을 집중 보장해주는 2종 두가지를 가입할 수 있다. 1종은 최대 500만원, 2종은 500만원과 1000만원 중 선택할 수 있다.

2종, 보장금액 500만원, 보험기간 3년, 일시납을 기준을 30세 남성 보험료는 1830원, 여성은 2535원이다.

라이나생명도 소액암, 유방암, 전립선암을 보장하는 미니보험을 최근 출시했다.

라이나생명 ‘건강검진 걱정없는 미니보험’은 일반암은 물론 유방암과 전립선암, 갑상선암 등 소액암 진단비를 지급한다. 이 외에 3대 특정기관 양성종양 진단비와 6대 특정기관 양성종양 수술비, 간경변·당뇨 진단비, 성인특정질환 수술비 등을 함께 보장한다.

두 상품 모두 단기 일시납(1·3년) 상품으로 보험료 부담이 적은 편이다. 40세 남성이 1년 만기 ‘건강검진 걱정없는 미니보험’에 가입할 경우 일시납 보험료는 1만4320원 수준이다. 이 남성이 일반암을 진단받을 경우 최대 100만원, 특정 양성종양 발견 시 최대 2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 걱정없는 미니보험’은 하나은행 모바일 ‘하나원큐’, 라이나생명다이렉트몰에서 가입할 수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전하경 기자기사 더보기

보험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