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인천남동을)이 생명보험협회를 통해 받은 ‘숨은 내보험 찾아주기 실적’에 따르면, 2017.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11조3209억원(사망보험금 포함)을 찾아주는 동안 찾아줘야 할 숨은보험금은 2017년 12월 9조1669억원에서 올해 8월 12조3971억원으로 35.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소비자 권익제고를 위해 ‘내보험찾아줌’ 홈페이지 운영 및 ‘숨은보험금 찾아드림 캠페인’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찾아 주는 금액보다 쌓이는 숨은보험금이 더 증가했다.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는 2017년 말 모든 보험가입내역과 숨은보험금 금액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내보험찾아줌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중이다.
숨은보험금 실적을 건수로 보면, 2017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582만건을 찾아줬다. 2017년 12월 587만1000건에서 올해 8월 497만9000건으로 89만2000건 줄어들면서 숨은보험금 건당 금액이 2017년 12월 156만원에서 올해 8월 249만원으로 59.6% 증가했다.
윤관석 의원은 “매년 쌓이는 숨은보험금이 찾아가는 숨은보험금보다 많은 상황”이라며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국민들께서 숨은보험금을 더 손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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