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현대카드의 전체 민원건수는 133건으로 지난 1분기 대비 24.4% 감소했다.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 이전부터 소비자 보호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상담 내용을 텍스트로 전환하는 STT(Speech to text) 기술도 접목시켜 소비자들의 주요 불편사항과 요구사항을 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시스템은 갑자기 증가하거나 반복적으로 유입되는 문의 유형을 '이상 징후 키워드'로 감지해 실시간 대응책을 마련하는 기술이다.
또한 부서별로 소비자 보호 개선 과제를 선정해 실천했다. 디지털부서는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한 홈페이지 및 앱 접근성을 강화했으며, IT부서는 개인정보처리 강화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도입했다. 상품부서도 소비자 관점에서 마케팅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올 7월에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소비자 피해 사례를 확인할 수 있는 링크를 추가하고 유튜브 채널에 경보성 콘텐츠를 업로드하면서, 소비자 스스로 피해를 방지할 수 있게끔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금융사 중 현대카드만 유일하게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3년 연속 '소비자보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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