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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패션 승부수 띄운다…브룩스 브라더스·센존 선봬

기사입력 : 2021-09-2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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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CJ온스타일이 '美 대통령 수트' 브룩스 브라더스와 여성 명품 '센존'의 라이센스 브랜드 '센존 블루라벨'을 선보이며 고급화 전략을 본격화한다. 이로써 CJ온스타일은 하이엔드급 브랜드 운영부터 기존 TV홈쇼핑 강점인 합리적인 가격대 제품까지 중·고가대 브랜드를 모두 섭렵, 다양한 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CJ온스타일은 오는 10월 4일 브룩스 브라더스 첫 방송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브룩스 브라더스는 미국 최초의 기성복 브랜드로 링컨, 오바마, 트럼프 등 역대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 때마다 입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룩스 브라더스 FW 화보/사진제공=CJ온스타일이미지 확대보기
브룩스 브라더스 FW 화보/사진제공=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은 이날 방송에서 브룩스 브라더스 시그니처 아이템을 선보인다. 2021 FW 신상품인 남성 수트는 물론 여성 울 재킷, 옥스포드 셔츠 등 시즌 트렌드가 녹여진 제품을 준비했다.

CJ온스타일은 브룩스 브라더스 공식 홈페이지도 새롭게 단장했다. 브룩스 브라더스의 새 디자이너 '마이클 바스티안'의 첫 콜렉션을 선보이는 등 미국 브룩스 브라더스 직수입 제품도 판매한다. 오는 1일 오후 6시에는 담당 MD가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에 직접 출연해 TV상품을 선공개 할 예정이다.

센존 FW 화보/사진제공=CJ온스타일이미지 확대보기
센존 FW 화보/사진제공=CJ온스타일

CJ온스타일 신규 브랜드 '센존 블루라벨'도 오는 10월 2일에 공개한다. 센존 블루라벨은 '센존(ST.JOHN)'의 라이선스 브랜드로 미국의 '오프라 윈프리', '미셸 오바마' 등이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센존 본사에서 이번 블루라벨 의류 론칭을 기념해 '캐시미어 울 아플리케 니트'를 한정 제작했다. 한국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담은 것은 물론 단청과 전통문양을 센존의 'S마크'와 접목해 소장가치도 높였다.

CJ온스타일은 이번 신규 패션 브랜드 론칭 당시 브랜드 자산 경쟁력을 끌어올려 올해 약 1조원대 패션 취급고를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선영 CJ온스타일 브랜드 사업부 상무는 "홈쇼핑 패션의 고정관념을 깬 고품질 패션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이며 고객의 신뢰를 지켜왔다"며 "이번 하이엔드급 브랜드 운영으로 CJ온스타일의 차별화된 가치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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