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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518억 규모 라오스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 도급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21-09-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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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라오스 인프라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

동부건설이 지난 17일 라오스 비엔티안공공사업교통국에서 발주한 라오스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 2차 도급계약을 체결한 후 계약식을 가졌다. / 사진제공=동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동부건설이 지난 17일 라오스 비엔티안공공사업교통국에서 발주한 라오스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 2차 도급계약을 체결한 후 계약식을 가졌다. / 사진제공=동부건설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동부건설이 지난 17일 라오스 비엔티안공공사업교통국에서 발주한 라오스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 2차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23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해당 공사는 비엔티안시에 위치한 메콩강변에 약 8㎞ 길이 제방을 축조, 호안을 정비하고 강변 공원과 도로 등을 조성하며 약 518억원 규모다.

주관사인 동부건설과 금호건설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공사는 착공 후 48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홍수 피해 및 제방 침식 위험을 방지하고 비엔티안 시민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금으로 수행되는 공사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4년 완료된 ‘라오스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 1차’의 후속 공사로 ▲제방축조 및 호안정비(총 연장 8.3㎞) ▲강변공원 조성(총 면적 5.9ha) ▲강변도로 (총 연장 4.4㎞) 및 산책로 (총 연장 1.01㎞) 조성 등으로 이뤄져 있다.

금호건설은 앞서 지난 1월 ‘베트남 렌강(Len River) 관개시설 개선사업’과 6월 ‘캄보디아 반테민체이 관개개발 및 홍수저감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해당 사업 모두 한국 EDCF 재원으로 수행됐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라오스 비엔티안 시민들은 매년 홍수 피해에 노출돼 있다. 이번 공사를 통해 한국의 선진기술과 동부건설의 시공 노하우를 적용해 비엔티안시의 홍수 피해를 막고 시민들의 삶을 좀 더 안전하고 윤택하게 만들어 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라오스는 앞으로 경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외국인의 투자환경도 점점 개선되고 있다”며 “동부건설은 앞으로 라오스 인프라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며 라오스 경제 발전과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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