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취업준비생과 최고경영자가 직접 만나는 채용설명회 문화를 올해도 이어갔다.
한국투자증권은 16일 본사 강당에서 개최된 채용설명회 ‘TALK ON 한투게더’에는 김남구닫기김남구기사 모아보기 한국투자금융그룹 회장이 직접 나서 참여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줌(Zoom) 화상회의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동시 진행된 이번 채용설명회는 ‘우리의 꿈’을 주제로 한 김 회장의 강연으로 시작했다. 김 회장은 강연을 통해 “우리는 금융을 통해 사회에 이바지하려는 비전을 갖고 있다”라며 “우리와 같은 꿈을 갖고 목표에 도전할 동반자를 찾는다”고 말했다.
이어진 Q&A에서는 현장 참석자와 화상회의, 유튜브 온라인 댓글을 통해 접수된 학생들의 질의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만약 취준생이라면 어떤 역량을 키울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스펙도 좋지만 무엇보다 나의 인생이 어떤 방향으로 이어져왔는지, 또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되물으며 자기만의 인생 스토리를 정리해 볼 것”이라고 답했다.
김 회장은 올해로 19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채용설명회장을 찾아 학생들과 소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작년부터는 학생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기 위해 온라인 설명회를 추진하는 등 각별한 인재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채용설명회에는 사전 참가를 신청한 학생 2896명 중 각 학교를 대표하는 49명이 참여했다. 줌 화상회의 공간에도 선발된 49명의 학생이 자리했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다른 1800여명은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참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100명 내외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오는 28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면 인공지능(AI) 직무역량평가와 2차례 걸친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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