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이 올해 4분기 꾸준한 호텔 실적 개선에 힘입어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롯데관광개발의 목표주가 2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에는 약 20일간의 영업일수로 예상(월 600억원 수준)을 밑도는 드롭액 규모를 기록했지만, 3분기에는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7~8월 여름 성수기를 맞이해 제주 관광 겸 드림타워 카지노를 방문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 늘었고, 오픈 이후 단골 고객들이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호텔의 경우 여름 성수기를 맞이해 평균객실단가(ADR)가 2분기 약 27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승하고, 객실점유율(OCC) 역시 2분기 70%에서 3분기에 72%로 2%포인트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최근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5성급 호텔로 14개의 F&B 업장과 다양한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11월쯤 방역체계가 전환되면 기업 행사 증가로 호텔 이용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9월 5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되고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이연된 휴가 수요가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4분기 꾸준한 호텔 실적 개선 및 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전망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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