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이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고, 기타대출은 공모주 청약 관련 자금수요 등으로 신용대출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6조1000억원)과 기타대출(3조6000억원)도 각각 7월 증가액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큰 증가폭으로 집계됐다.
한은 측은 "주택담보대출은 주택매매 및 전세거래 관련 자금수요가 늘어난 데다 집단대출 취급도 지속되면서 증가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은 측은 "기타대출은 공모주 청약 관련 자금수요 등의 영향으로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증가규모가 상당폭 확대됐다"고 밝혔다. 7월 중에는 8일~9일 에스디바이오센서와 26일~27일 카카오뱅크, 29일~30일 HK이노엔 청약이 진행됐다.
7월 중 은행의 기업대출은 증가 규모가 상당폭 확대했다. 분기 말을 앞두고 일시 상환된 대출을 재취급한 영향, 은행 및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 부가가치세 납부 관련 자금수요 등이 반영됐다.
회사채 순발행은 1조5000억원 늘어났다. 순발행 기조를 지속했지만, 만기도래 물량 증가 등으로 증가 규모가 축소했다.
7월 중 은행 수신은 증가 폭이 크게 축소된 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수시입출식예금이 6조5000억원 감소했고, 정기예금이 1조3000억원 증가했다.
자산운용사의 수신은 증가(30조4000억원)로 전환했다. 머니마켓펀드(MMF)는 국고여유자금과 분기 말 은행 자금의 재유입 등으로 27조1000억원 늘었다.
채권형펀드는 5000억원 감소했으나, 주식형펀드 및 기타 펀드는 각각 2000억원과 2조4000억원씩 증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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