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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채권 중장기 금리 하락…외인 국내 채권 보유잔고 사상 최고

기사입력 : 2021-08-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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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대유행 영향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

2021년 7월말 국고채 금리 / 자료제공= 금융투자협회이미지 확대보기
2021년 7월말 국고채 금리 / 자료제공= 금융투자협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7월 국내 채권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큰 폭 하락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잔고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가 10일 발표한 '2021년 7월 장외채권시장동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월 말 대비 3.1bp(1bp=0.01%p) 하락한 1.417%, 10년물 금리는 21.8bp 하락한 1.874%로 집계됐다.

금투협 측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우려 후퇴, 국고채 수급 부담 완화, 미국 금리 하락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면서 중장기물 위주로 큰 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월초 장기금리는 하락하고 단기금리는 소폭 상승하는 단고 장저를 시현했고, 중순 이후에는 금리 하락폭을 확대했다.

7월 채권 발행 규모는 68조7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1조8000억원 감소했다.

발행 잔액은 국채, 회사채, 특수채 등 순발행이 18조8000억원 증가하면서 241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6조7000억원 감소한 8조6000억원을 나타냈고, 채권 관련 자금 재유입으로 회사채 크레디트 스프레드는 하락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은 기업의 발행 수요 감소로 전월 대비 2조1180억원 감소한 7조192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재정거래 유인 지속과 국가신용등급 대비 높은 금리 수준에 따른 캐리 매력으로 순매수가 나타났다.

외국인은 국채 7조7000억원, 통안채 4조7000억원, 은행채 6000억원 등 총 13조원의 큰 폭 순매수를 기록했다.

7월 말 외국인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195조3484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4000억원 증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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