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KT&G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료진과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계열사와 함께 총 15억원 상당의 지원금과 물품을 전달한다.
KT&G는 4일, 계열사인 KGC인삼공사와 KT&G장학재단 등과 함께 총 15억원 상당의 지원금과 물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KT&G는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조성한 상상펀드를 활용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과 폭염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제공될 ‘쿨키트’를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 ‘쿨키트’는 손선풍기와 쿨스카프, 바디물티슈 등으로 구성된다.
KT&G장학재단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 폐업점포 가정의 자녀들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 2억원을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 일회성 지원으로 그치지 않기 위해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수혜받은 학생들을 장학캠프에 초대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교류를 가질 계획이다. KT&G복지재단 역시 계속되는 폭염에 지쳐가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등 특식을 제공한다.
KGC인삼공사는 10억원 상당의 홍삼 제품을 코로나19 의료진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KT&G는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 대응 비상계획’을 가동해 현재까지 총 6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원해왔다. 자가격리자나 의료진의 식료품과 방역물품을 구입하기 위한 긴급구호와 정부 주도의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글로벌 코로나19 피해 지원 등을 함께하며 팬데믹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코로나19가 2년 가까이 장기화되고, 기록적인 폭염까지 더해지면서 의료진과 저소득층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KT&G는 장학재단과 계열사 등이 힘을 모아 취약계층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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