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30일 "서비스 부문 소비증가, 재고확대 등으로 하반기에도 미국의 성장 모멘텀은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3분기를 기점으로 성장속도는 점차 약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금센터는 "하반기에도 서비스 부문 소비, 재고 확대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델타 바이러스, 재정 및 통화정책 향방 등이 주요 변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일각에서는 델타 바이러스 확산으로 3~4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으며, 정책 향방과 관련해 통화정책은 공급병목 해소에 따른 물가 안정 여부, 기대 인플레 추이 등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홍서희·김성택 연구원은 "재정부양책은 최근 논의 경과 감안시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고 내다봣다.
2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IB들의 전망치를 기준으로 볼 때 3분기가 이번 성장세(률)의 정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미국은 이후에도 성장 속도가 점차 약화될 것(peak-out)으로 예상되나 2022년까지는 잠재성장률(연준 1.8%/CBO 1.9%)을 웃도는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의 올해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6.5%(전기비 연율, 속보치/전년동기비 +12.2%)로 시장 예상치인 8%대 중반을 하회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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