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DGB금융지주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DGB생명 상반기 순익은 1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6% 감소했다. 전년동기대비 순익 감소폭이 높은건 2020년 상반기에 일회성 요인이 발생해 순익이 급증해서다
올해 1분기에는 일회성 요인이 사라지면서 기저효과가 나타났다. 기저효과가 나왔지만 내부 목표치인 60억원보다는 높은 103억원이 나타났다.
DGB생명 관계자는 "60억원이 예정 이익이었으나 유로 해외채권을 호주 달러로 전환하면서 30억원 가량 추가 수익이 났다"라며 "일부 수익 증권이 발생해 추가로 이익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작년 2분기(4~6월) DGB생명 수입보험료는 2249억원, 3분기는 2474억원, 4분기는 2528억원에서 올해 1분기 2763억원, 올해 2분기는 2921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보험손익은 작년 상반기 -347억원에서 올해는 -1073억원으로 적자폭이 늘었다.
IFRS17에 대비한 변액보험 중심 상품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은 순항하고 있다.
올해 2분기 특별계정자산은 51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6.7% 증가했다.
DGB생명 관계자는 "2년 후 IFRS17 도입에 대비해 변액보험 중심 상품 포트폴리오 변경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과거 고금리 저축성 상품 보험료 지급이 완료되면 변액보험 중심 포트폴리오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가져다주게 된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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