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29일 오전장 후반 일제히 오르고 있다. 지난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이 영향력을 발휘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까지 갈 길이 한참 남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최근 급락한 중화권 증시가 초반부터 대폭 오른 점도 아시아 전반에 안도감을 주고 있다.
중국 증권규제당국이 최근 주가 급락 이후 시장 안정을 회복을 위해 은행 간부들을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전일 밤 정부의 민간기업 규제에 대한 시장 공포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주요 투자은행 간부들을 불러 회의를 진행했다.
우리 시각 오전 10시 3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3% 오른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7%, 호주 ASX200지수는 0.4% 각각 상승 중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3%, 홍콩 항셍지수는 2.5% 각각 오르고 있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2% 내외로 동반 하락하고 있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지난밤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장 대비 0.09% 낮아진 92.24 수준이다.
반면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지난밤 급락분을 되돌리는 모습이다. 0.07% 오른 6.4907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달러인덱스를 따라 내리고 있다. 4.85원 하락한 1,149.7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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