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GS건설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하반기 수익성을 개선할 요건이 많다고 평가했다. 이에 GS건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 상향한 5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 플랜트 인력 축소 이슈로 최근 이익 컨센서스가 낮아졌다”라며 “준공정산이익으로 주택 부문 수익성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부진했던 매출과 마리나 사우스 현장에서 발생한 본드콜로 인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주택 분양은 6800세대를 기록, 목표였던 1만6000세대 대비 크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올 한해 분양 실적을 통해 성장 기울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수익성 개선 요건은 많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일회성 영향이 컸고 실적 부진 이후 수익성 개선 요건은 많다”라며 “인력 축소를 통해 연간 500~600억원 비용 절감이 예상되고,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주택 부문 준공정산이익은 GS건설의 주택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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