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4% 하락, 배럴당 71달러대에 머물렀다. 이틀 연속 내림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원유수요 위축 우려가 여전히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26센트(0.36%) 낮아진 배럴당 71.6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센트(0.03%) 내린 배럴당 74.48달러에 거래됐다.
이란 신규 확진자 수가 3만4000명을 넘어서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 내 일일 확진자는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7500명을 돌파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도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했다.
콜린 시진스키 SIA자산운용 수석 시장전략가는 "원유수요가 델타 변이의 잠재적 여파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중국 정부의 경제적 개입에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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