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업계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소비자들의 비대면·모바일 수요가 늘었다. 특히 집에서 즐길 수 있는 OTT 서비스 이용률이 크게 증가했다.
앱 분석 전문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6월 한달동안 OTT 서비스 Wave(웨이브) 이용자 수는 313만명에 달했으며, TVING(티빙)은 264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1월과 비교했을 때 단 5개월 만에 웨이브와 티빙 이용자는 각각 27만명과 7만명이 늘었다.
이에 OTT 업체와 손잡고 디지털 구독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자 하는 카드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삼성카드의 '카카오뱅크 삼성카드'는 넷플릭스와 웨이브, 멜론에서 20% 할인을 제공한다. 건당 6000원 이상 결제했거나 전월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일 시 제공된다. 스트리밍 서비스인 경우 간편결제나 앱결제를 통한 결제는 할인에서 제외된다.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APT'에서도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 정기권 30% 할인을 제공한다. 월 정기권 카드 자동납부 시 제공되며, 전월 실적이 40만원 이상이어야 된다. 넷플릭스 홈페이지와 앱을 통한 가입만 할인되며, 기타 채널로 접수 시 할인이 제공되지 않는다.
롯데카드의 'LOCA for Coffee'는 더 많은 업체에서 구독 서비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넷플릭스와 유튜브, 왓챠, 멜론, 지니뮤직 등 총 5곳에서 20% 할인을 제공한다. 다만 전월실적은 150만원 이상이어야 하며, 월 할인한도 1만원 내에서 할인이 적용된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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