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6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2% 하락, 배럴당 71달러대로 내려섰다. 닷새 만에 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원유수요 위축 우려가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16센트(0.22%) 낮아진 배럴당 71.9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40센트(0.54%) 높아진 배럴당 74.50달러에 거래됐다.
도쿄올림픽이 나흘째로 접어든 이날 도쿄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29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배증했다. 이란 신규 확진자 역시 이날 처음으로 3만 명을 넘어섰다.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 등도 최근 한 달 동안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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