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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찔끔’ 상승 또 최고치…FOMC 회의·빅테크 실적 경계심

기사입력 : 2021-07-2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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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0.2% 이하로 상승했다. 닷새 연속 올라 동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중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및 주요 기술기업 실적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76포인트(0.24%) 높아진 3만5,144.3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51포인트(0.24%) 오른 4,422.3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72포인트(0.03%) 상승한 1만4,840.71을 나타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중국 정부의 신산업 제재 강화 발표로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압박을 받은 탓이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6개가 강해졌다. 에너지주가 2.5%, 소재주는 0.9% 각각 올랐따. 반면 헬스케어주는 0.6% 내렸다.

개별 종목 중 다음날 분기 실적을 공개한 알파벳이 0.8% 상승했다. 페이스북과 애플도 0.7% 및 0.3% 각각 올랐다. 두 기업은 28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2% 하락, 배럴당 71달러대로 내려섰다. 닷새 만에 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원유수요 위축 우려가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16센트(0.22%) 낮아진 배럴당 71.9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40센트(0.54%) 높아진 배럴당 74.50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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