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6일 관세청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라면 수출액은 3억1968만 달러, 한화로 약 3685억원 수준이다. 전년 동기보다 5.8% 증가했다.
한국 라면이 가장 많이 판매된 해외 국가는 중국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6813만 달러, 한화로 약 785억원 가량을 수입했다. 이어 미국 3730만 달러, 일본 3302만 달러, 대만 1621만 달러, 필리핀 1205만 달러, 말레이시아 1167만 달러, 호주 1160만 달러, 태국 1126만 달러, 네덜란드 1063만 달러 순이었다.
신라면, 붉닭볶음면 등이 해외에서 이름을 높이면서 실적 상승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미국 뉴욕에 거주 중인 한인 A씨는 “몇 년 전에는 현지 사람들이 한국 라면도 잘 몰랐고 먹는 것도 낯설어했는데 최근엔 신라면이나 짜파구리 등 브랜드 이름도 잘 알고 있고 직접 해먹는 것도 종종 봤다”고 말했다.
농심은 신라면과 짜파구리 인기 영향으로 지난해 전년 보다 6.1% 증가한 1117억원의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 대표 상품인 신라면의 해외 매출도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데 이어 올 1 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억 1200만 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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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영향으로 국내 라면업체들은 해외 매출 비율을 점점 높여가고 있지만 상황이 호락호락하지는 않다. 라면업계 관계자는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작년에 비해 사재기 현상이 줄었고 최근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출용 컨테이너 비용도 너무 높아져서 영업이익률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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