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은 1분기 이어 2분기에도 장기인보험 계속보험료가 증가하며 올 상반기 순이익이 늘었다.
23일 'NH농협금융지주 2021 상반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손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3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인보험 계속보험료가 늘면서 보험손익이 좋아진 것이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2020년 상반기 장기인보험 신상품 실적 증가에 대한 계속보험료 증가 영향이 2분기에도 이어졌다"라며 "장기인보험 계속보험료가 들어오다 보니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농협손보는 타 손해보험사와 달리 농업인을 위한 농작물손해보험을 취급하고 있어 손해율 관리가 어려워 이를 상쇄하기 위해 장기보험 상품 비중을 60%까지 높였다.
한편, 농협손해보험은 하반기 디지털화와 ESG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농협손해보험 관계자는 "농협금융지주 전사적 디지털화 계획 아래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특히 하반기에는 ESG경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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