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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사람 돕는 신기술 영상으로 뉴욕페스티벌 은·동상

기사입력 : 2021-07-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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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차그룹이 세계 3대 광고제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미국 뉴욕 페스티벌 광고 어워드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은상은 헬스&웰니스이노베이션 부문에서 '리틀빅 이모션'이라는 영상으로 받았다. 자동차와 탑승자가 교감하는 감정 인식 차량 컨트롤 기술을 소개하는 영상이다. 입원 중인 어린이 환자들이 진료실까지 짧은 이동거리가 두렵고 긴 여정으로 느낀다는 점을 착안해 감정 인식 차량으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실제 치료 과정에 활용되는 모습을 담았다.

현대차그룹, 사람 돕는 신기술 영상으로 뉴욕페스티벌 은·동상이미지 확대보기


브랜드 디자인 부문에서 동상을 받은 '두 번째 걸음마'는 웨어러블 로보틱스(착용로봇공학) 기술을 이용해 하반신 장애를 가진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박준범 선수에게 새로운 걸음을 선사하는 캠페인 영상이다. 현대차 착용로봇 'H-MEX'와 께 새로운 걸음을 내디딘 박준범 선수가 새롭게 도전하는 순간을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 사람 돕는 신기술 영상으로 뉴욕페스티벌 은·동상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그룹 신기술 캠페인은 기술과 사람의 조화로운 세상을 위해 기술의 가치 있는 사회적 활용에 초점을 맞춰 4회째 진행 중이다.

역대 프로젝트 중 2017년 청각장애 어린이 통학차량에 투명 LED 터치 기술을 적용한 ‘재잘재잘 스쿨버스’는 칸 국제 광고제(Cannes Lions) 동상을 수상하였고, 2019년 청각 장애인 운전자를 위해 소리 정보를 시각 촉각으로 변환하는 ATC 기술을 적용한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택시’는 칸 국제 광고제 은상, 뉴욕 페스티벌 동상을 수상 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에만 국한되었던 이동성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 제약 없는 이동을 위한 창의성을 기반으로 산업과 일상의 크고 작은 분야에서 더 인간적인 세상을 만들어가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며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로 라이프스타일의 혁신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혁신을 통해 사람 중심의 가치를 전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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