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현대일렉트릭은 친환경 전력기기 브랜드인 ‘그린트릭’(GREENTRIC)을 론칭하고 이달 말부터 출하되는 제품에 적용한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일렉트릭은 친환경 전력기기 브랜드인 ‘그린트릭’(GREENTRIC)을 론칭하고 이달 말부터 출하되는 제품에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린트릭은 친환경을 뜻하는 ‘그린’(Green)과 전력기기를 뜻하는 ‘일렉트릭’(Electric) 의 합성어이다.
현대일렉트릭은 독자기술로 개발한 친환경 제품의 전 라인업에 신규 브랜드를 적용함으로써, 전력기기 시장에서 ‘친환경 기술 우위’라는 이미지를 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트릭 브랜드가 우선 적용되는 제품은 현대일렉트릭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개발해 온 △170kV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온실가스 배출량 99.2% 저감) △친환경 절연유 변압기 △엔진 일체형 축발전기 등 3가지 친환경 제품군이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탄소중립 선언 및 신(新)기후변화체제 출범 등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에 따라 친환경 전력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관련 시장의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글로벌 전력시장 조사기관 굴든 리포트(Goulden Report) 등에 따르면,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유럽의 GIS시장규모는 2021년 기준 약 2조원으로 연 평균 7%씩 성장, 2025년에는 2조6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중 현대일렉트릭이 개발한 GIS 제품군(SF6(육불화황) Free)의 시장 규모는 향후 5년간 연 평균 65%씩 성장해 2025년에는 6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일렉트릭은 그린트릭 브랜드와 기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에너지솔루션 브랜드 '인티그릭(INTEGRICT)‘ 등 두가지 브랜드를 활용, 차세대 전력기기 시장의 두 축으로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과 스마트솔루션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브랜드 론칭은 현대일렉트릭의 ESG 경영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의 표현이다”며,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제품군 개발을 확대하고, 기존 ICT 솔루션 사업을 바탕으로 차세대 전력기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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