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비롯한 교통호재와 서울 전역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개발 기대감 등이 겹치며 서울 아파트값은 브레이크 없이 치솟고 있는 상태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35%→0.32%)은 상승폭 축소, 서울(0.15%→0.15%)은 상승폭 유지, 지방(0.18%→0.16%)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19%→0.17%), 8개도(0.17%→0.16%), 세종(0.01%→-0.12%))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44%), 경기(0.40%), 제주(0.30%), 울산(0.22%), 부산(0.21%), 전북(0.20%), 대전(0.18%), 충북(0.18%), 충남(0.17%) 등은 상승, 세종(-0.12%)은 하락했다.
노원구(0.27%)는 상계ㆍ중계 역세권과 재건축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중랑구(0.19%)는 중화ㆍ신내동 구축 위주로, 도봉구(0.18%)는 창동 역세권과 주변 단지 위주로, 은평구(0.15%)는 정주여건 좋은 녹번ㆍ응암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의 경우 서초구(0.19%)는 잠원동 및 서초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남구(0.16%)는 도곡ㆍ대치동 위주로, 송파구(0.16%)는 잠실ㆍ문정동 위주로, 강동구(0.16%)는 천호ㆍ암사동 신축과 명일동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외에도 관악구(0.15%)는 저평가 인식 및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신림동 위주로, 금천구(0.18%)는 가산ㆍ독산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값 상승폭 역시 지난주 0.43%에서 이번주 0.40%까지 줄었다. 안양 동안구(0.86%)는 비산ㆍ관양동 등 교통망 확충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안성시(0.85%)는 공도읍ㆍ옥산ㆍ아양동 등 저가 단지 위주로, 군포시(0.70%)는 산본ㆍ부곡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그러나 전세난이 한창인 서울의 전셋값 상승폭은 오히려 확대됐다. 수도권(0.23%→0.22%)은 상승폭 축소, 서울(0.11%→0.13%)은 상승폭 확대, 지방(0.14%→0.10%)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16%→0.11%), 8개도(0.14%→0.11%), 세종(-0.12%→-0.03%))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34%), 경기(0.24%), 울산(0.19%), 대전(0.18%), 충북(0.16%), 충남(0.14%), 서울(0.13%), 제주(0.13%), 전북(0.11%)등은 상승, 세종(-0.03%)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은 지난주 0.11%에서 이번주 0.13%로 뛰었다.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거나 학군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노원구(0.14%)는 교육환경 양호한 중계ㆍ상계동 구축이나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14%)는 이촌ㆍ신계동 역세권이나 신축 위주로, 강북구(0.13%)는 미아ㆍ번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초구(0.30%)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서초ㆍ잠원동 위주로 상승세 지속되고, 송파구(0.19%)는 방이ㆍ오금동 등 상대적 저가 단지 위주로, 강동구(0.15%)는 고덕ㆍ길동 위주로, 강남구(0.14%)는 일원ㆍ수서동 등 위주로 오르며 강남4구 전체 상승폭이 뛰었다.
반면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41%에서 이번주 0.34%까지 줄었다. 연수구(0.46%)는 주거환경 양호한 연수동 위주로, 미추홀구(0.39%)는 용현ㆍ주안동 등 신축 위주로, 계양구(0.36%)는 주거환경 및 학군 등이 양호한 오류ㆍ병방동 위주로, 서구(0.34%)는 공촌ㆍ경서ㆍ왕길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역시 마찬가지였다. 지난주 0.26%에서 이번주 0.24%까지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이 줄었다. 시흥시(0.60%)는 하중ㆍ죽율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안산 단원구(0.49%)는 신길ㆍ선부동 역세권 위주로, 의정부시(0.46%)는 민락동 구축과 거주여건 양호한 장암ㆍ녹양동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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