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이지수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기존 항체치료제 뿐만 아니라 메신저RNA(mRNA) 백신 및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위탁생산(CMO) 사업 확대로 향후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6%, 31.4% 상승한 3711억원, 10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에는 1공장 유지보수 완료에 따라 1공장 가동률이 정상화되고, 3공장 가동률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단가 높은 제품 비율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정적인 1·2·3공장 가동에 이어 4공장의 활발한 선수주 활동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4월 말 기준 4공장 관련 제안요청서(RFP) 22건을 체결했다”라며 “추가적인 RFP 체결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내년 중 완제의약품(DP) 생산시설 증설 완료될 것이고, 증설 이후 모더나 외 다른 바이오사와 추가 DP 계약 체결 가능성 있다고 판단한다”라며 “mRNA 백신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CMO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향후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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