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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이는 애플이 북미와 한국시장에서 LG폰 점유율을 흡수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LG는 자사 유통망인 LG베스트샵을 이용해 애플 모바일 제품 판매를 검토하고 있어 향후 애플 고객 유인을 통해 자사제품 판매의 시너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LG그룹 임직원몰에서는 애플 제품 기획전이 열렸고, 향후 유통매장을 통해 애플 모바일 제품 판매를 검토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Metaverse)와 애플카(Apple Car) 협력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김 연구원은 “LG와 애플은 단순한 모바일 제품 판매를 넘어 차세대 미래 제품인 메타버스 XR 기기 및 전기 자율주행차인 애플카까지 협력 확대가 예상된다”라며 “내년 애플이 출시 예정인 XR기기 핵심부품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이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은 내년부터 삼성이 독점 공급하던 아이폰용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기술이 적용된 OLED 패널, 아이패드용 OLED 패널 공급 및 XR 기기의 OLED 패널, 3D 센서, 카메라모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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