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10년 선물을 5천 계약 이상 사들이며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
오후 2시 2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8틱 오른 110.18, 10년 국채선물은 79틱 상승한 126.4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5,822계약과 10년 국채선물 5,649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코로나 확진자가 갑자기 천명대를 넘어가면서 하루만에 금리 인상 가능성이 쑥 들어간 느낌"이라며 "한국은행 총재는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할지 사뭇 궁금하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소폭 오르고 있지만 국내는 신경도 안 쓰는 분위기"라며 "밀릴 때도 방향만 반대였지 이런 식의 쏠림 분위기는 익숙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이 3년, 10년 선물 모두 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숏커버를 유발해 끝까지 가보려는 듯한 느낌"이라며 "섣불리 매도하기에는 리스키해 보인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