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 증권사에서 리포트를 가장 많이 낸 종목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8066개(유가증권시장 5856개, 코스닥시장 2210개)보다 176개(2.2%) 늘어난 수준이다.
올 상반기 증권사 연구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둔 종목은 작년에 이어 삼성전자(104개)였다. 이어 네이버가 103개로 뒤를 이었다. 상반기 100개 이상의 리포트가 나온 종목은 삼성전자와 네이버가 유일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삼성전자(109개), 네이버(89개), 엔씨소프트(87개), LG화학(82개), 카카오(80개) 순이었다.
삼성전자 리포트 개수는 작년보다 5개 줄어든 반면, 네이버는 14개가 증가해 1, 2위 격차가 대폭 줄었다.
반면 상반기 지지부진한 주가를 기록했던 엔씨소프트는 10개(87→77), 작년에 물적 분할을 발표했던 LG화학은 27개(82→55)가 각각 감소했다.
코스닥시장 종목 중에서는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58개)과 CJ ENM(54개) 리포트가 많았다.
리포트가 한 번이라도 나온 종목은 전체 876개로 작년 상반기(770개)보다 106개 늘었다. 두 번 이상 나온 종목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개가 늘어난 644개로 집계됐다. 10번 이상 나온 종목은 228개로, 작년과 올해 상반기가 같았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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