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언태 현대차 울산공장장 사장은 지난 1일 올해 임단협 노사 협상이 결렬된 후 임직원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성과급과 관련한) 주요 전자·IT 기업과 비교하는 목소리를 잘 알고 있지만, 인원과 원가구조가 본질적으로 다른 제조업과 비교하는 것이 맞는지 냉정히 판단해달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자율주행·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사업을 위해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정의선닫기
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회장도 지난 2018년 "IT기업보다 더 IT기업 답게 변해야 생존할 수 있다"며 조직문화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직원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임금체계를 고치지 않고 핵심인재 확보가 가능하지 않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현대차의 임금체계는 다른 대기업처럼 기본급 비중은 낮은 대신 각종 수당 등 성과급으로 임금을 보존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기본급과 성과급은 매년 노사 협상을 통해 일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최근 MZ세대로 대표되는 젊은 직원들은 이 같은 방식에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노사 합의 과정이 불투명한데다가, 40·50대 생산직 위주인 노조가 20·30대 사무·연구직 입장을 대변하지 않고 있다는 게 핵심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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