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LG전자가 마그나(Magna)와의 합작법인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생태계 형성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일
김동원닫기
김동원기사 모아보기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분기 평균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체력을 확보함으로써 장기적인 성장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LG전자의 목표주가 2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연결 기준 LG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 129% 오른 16조9000억원, 1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연평균 3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되는 HE(TV)와 H&A(가전) 부문의 실적호전, 올 4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VS(전장부품) 사업의 장기 성장성 등을 고려할 때 분기 평균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체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HE 부문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하확대로 LCD 제품만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경쟁업체 TV 대비 높은 이익률과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라며 “특히 올해와 내년 LG전자의 순이익은 LG디스플레이 실적개선 영향으로 각각 3조1000억원, 3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는 이날 세계 3위 전장부품 업체인 마그나(Magna)와의 합작법인인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 마그나)을 정식 출범한다. LG 마그나는 전기차에 탑재되는 모터와 인터버 등 파워트레인 부품을 생산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LG전자는 LG 마그나,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계열사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생태계 형성을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LG 마그나의 매출은 올해 5000억원에서 2023년 1조2000억원으로 예상돼 향후 5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이 40%를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