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금융감독원에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보험사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 신청은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신한생명, 교보생명에 이어 다섯번째다.
그동안 다른 금융권 대비 보험사는 소극적이었다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KB손해보험, 교보생명, 신한생명, 메리츠화재가 예비허가를 신청했으며 현재 KB손해보험, 교보생명, 신한생명이 예비허가를 받았다.
이 중 가장 적극적인건 교보생명이다.
최근에는 우리은행, 우리카드, 미래에셋증권, 한화손해보험, NICE평가정보와 ‘금융데이터 융합 기반 금융트렌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감 금융데이터댐을 구축하기로 했다. 금융데이터댐은 대량의 데이터를 가공해 가치 높은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수요자가 용도에 맞게 활용하기 위한 일종의 플랫폼이다.
신한라이프 출범을 앞둔 신한생명은 재무설계 뿐 아니라 고객 건강관리까지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도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 사업’에 의료 분야 실증사업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공용IRB) 건강보험 진료정보 연구 활용계획을 승인받았다. KB손해보험은 이전부터 금융보안원이 운영 중인 데이터중개플랫폼 금융데이터거래소에 자동차 보험 등 데이터를 판매하고 있다. 작년 9월에는 보험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자문 및 판매 서비스'에 대한 부수업무 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