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실손보험 판매 중지로 시장 공급 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4세대 실손보험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29일 생손보협회에 따르면 현재 실손의료보험을 판매중인 17개 보험사 중 15개의 보험사가 4세대 실손의료보험을 오는 7월 1일 정상 출시한다. 기존 판매중인 손보사 10개와, 삼성·교보·한화·농협·흥국생명 5개사가 해당된다.
4세대 실손의료보험 출시를 앞두고 실손보험 판매 중지를 결정한 회사는 동양생명과 ABL생명 두 곳이다. 실손보험 판매 중지로 인해 보험업계의 관심이 뜨거웠지만 4세대 실손의료보험 운영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게 생손보협회의 입장이다. 양사의 판매비중이 미미해서다. 실제로 동양생명의 보유계약은 14만건으로 전체의 0.5%에 불과했으며 ABL생명은 전체의 0.3%인 9만건의 계약만 보유했다.
생손보협회는 "그간 실손의료보험 상품의 손실이 지속돼 왔고, 실손의료보험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판매증대를 통한 수익개선이 곤란해 점유율이 낮은 일부 중·소형 생보사 위주로 판매중지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번 출시되는 4세대 실손의료보험은 보장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해 향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4세대 실손의료보험이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보험상품으로서 시장에 정상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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