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가중평균·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0.83%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1bp 내렸다.
대출금리는 연 2.72%로 전월대비 2bp 내렸다.
기업과 가계가 각각 1bp, 2bp씩 하락한데 기인했다.
가계 대출 금리는 지표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4bp), 보증(-6bp), 집단(-44bp) 대출 금리가 내렸지만, 일반신용대출(+4bp)이 일부 은행의 가산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전월대비 2bp 하락에 그쳤다.
5월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0.66%로 전월대비 1bp 하락하고, 총대출금리는 연 2.78%로 전월대비 1bp 내렸다.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탁금 기준)는 대체로 전월수준을 유지하고,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새마을금고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상호저축은행 대출금리는 기업대출(+22bp)이 담보대출 취급 감소 등으로 상승하고, 가계대출(-24bp)이 중금리대출을 중심으로 하락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가계대출 비중 확대로 전월대비 25bp 올랐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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