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제선 우리카드 디지털혁신단장(전무)이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우리카드 디지털 혁신 플랫폼 추진 방향에 대해 이와 같이 밝혔다.
우리카드는 데이터 마케팅 강화와 토탈 라이프 케어 플랫폼 구축, 페이먼트 영역 확장, 디지털전환 추진 선도 등 4가지 관점에서 디지털 혁신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를 성공적으로 런칭해 풀 디지털 서비스를 완성하고, 우리카드 대표 플랫폼인 ‘우리WON카드 앱’을 앞세워 고객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카드는 본격적인 지급결제 시장 진출에 대응하기 위해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하고, 오픈뱅킹 등 페이먼트 영역 확장과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명제선 전무는 “우선적으로 카드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플랫폼 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후 중장기적인 수익 사업과 함께 혁신금융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전사적 디지털화로 비대면 플랫폼 경쟁력 확보
우리카드는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마이데이터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차별화를 이루는 다각화 전략으로 선제대응에 나서고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 22일 ‘MY DATA’ 서비스를 1차적으로 오픈하며 금융시장 선점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기존에 운영하던 ‘자산관리 서비스’의 명칭을 ‘MY DATA’ 서비스로 변경하고 내부 시스템을 개선했다.
명제선 전무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의 지출관리(PEM)와 자산관리(PFM)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보험과 대출, 투자 등의 금융상품을 추천하고 데이터·신용 기반 서비스 등의 신규 상품과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카드는 풀 디지털 서비스를 강조하며 카드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전사 모든 조직이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명제선 전무는 “MY DATA 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올해 8월 내 오픈API 전환을 계획 중”이라며 “향후 다양한 외부 업체와 협업을 통해 신용카드 고객뿐만 아니라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가치 있고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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