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달보다 3.5%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인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는 5월 실적치, 6월 전망치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8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8112가구로 전월 1만8767가구 대비 655가구가 줄었다. 6월 입주 예정 물량은 지역별로 경기 7837가구, 인천 2732가구, 서울 2158가구, 세종 845가구 등 순이다.
6월 HOSI 전망치는 104.4로 집계돼 사상 처음 기준점 100을 넘겼다. 5월 HOSI 실적치는 101.2를 기록해 2017년 6월 조사 이래 2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입주 물량 및 전월세 거래량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같은 추세가 6월에도 이어져 입주 경기가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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