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서울 마곡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복합단지 개발사업의 공동 금융주관사로서 2조5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주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강서구 마곡동 767번지 일대 8만3000여㎡ 부지에 지상 15층·지하 7층, 연면적 82만7000여㎡의 18개 동으로 구성된 업무, 판매, 생활숙박시설, 노인복지주택 및 호텔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하이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 롯데건설, 에스디에이엠씨 등이 참여한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경쟁공모 방식을 통해 지난 2019년 11월 SH공사로부터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토지매입 및 건축허가를 완료하고 공사비 등 사업비 조달을 위해 총 2조5000억원 규모 PF 대출 모집을 진행해왔다.
6월 17일 자로 하이투자증권은 메리츠증권, 교보생명, DB손해보험, 신협중앙회 등 43개 국내 금융기관과 함께 대주단으로 참여하여 PF 모집을 완료했다.
하이투자증권 측은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는 서울 서남권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의 우수한 사업성과 컨소시엄 대표사인 롯데건설의 사업 추진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PF 조달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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