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1년 5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5월말 현재 거주자외화예금은 947.3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1.0억 달러 감소했다. 지난해 9월 이후 증가세가 올 1월에 처음 꺽였다가 2월에 오름세로 돌아선 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한은은 "달러화예금이 기업의 해외채권 발행대금 예치 등으로 증가한 반면 위안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현물환 매도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746.6억달러로 1.3억달러 줄어든 반면, 개인예금은 200.7억달러로 0.3억달러 늘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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