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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 "하우핏 자회사로 발전시킬 것"

기사입력 : 2021-06-15 17:18

(최종수정 2022-07-0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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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질적 지속가능 성장 추구
신한금융그룹 발전 기여 전망

성대규 신한라이프 대표 내정자가 6월 15일 신한라이프 미디어데이에서 새로운 비전과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한국금융신문이미지 확대보기
성대규 신한라이프 대표 내정자가 6월 15일 신한라이프 미디어데이에서 새로운 비전과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성대규닫기성대규기사 모아보기 신한라이프 사장이 "신한라이프의 질적인 성장을 위해 하우핏을 신한라이프의 자회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대표 내정자는 6월 15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신한라이프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신한라이프 경영전략 중 하나인 헬스케어 사업 방향성을 이같이 밝혔다. 하우핏은 신한라이프 헬스케어 청사진 일부로 동작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운동자세를 확인하고 교정해주는 유료 AI 홈트레이닝 서비스다. 별도의 웨어러블 기기없이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AI가 사용자의 움직임을 분석해 바른 운동자세로 코칭해주고 운동 횟수를 인식한다.

성대규 사장은 "보험사가 헬스케어 자회사를 소유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라며 "최근 내놓은 헬스케어 서비스 하우핏을 자회사화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5일 보험사가 헬스케어 전문기업, 마이데이터 기업에 대해서도 15% 이상의 지분을 소유할 수 있는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기존 보험업법은 법령에서 정한 업종에 대해서만 해당 회사 지분의 15% 이상을 소유할 수 있다고 규정했는데, 개정안을 통해 보험사가 헬스케어 전문기업, 마이데이터 기업에 대해서도 15% 이상의 지분을 소유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생명은 하우핏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과의 제휴, 헬스케어 R&D 설립 등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선도를 꾀하고 있다. 헬스케어 자회사는 연령에 따라 고객이 필요로하는 헬스케어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사업을 세분화할 계획이다.

가령 ▲초등학교 1~3학년 감염·식단 관리 ▲고령층 거동 지원 ▲모발 등 생체 유래 물질 보관 ▲리조트와 의료 결합한 웰니스(Wellness) 사업 등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헬스케어 서비스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라며 "신한라이프의 헬스케어 사업은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지불결제 서비스인 신한카드 신한페이판과도 연계해 신한금융그룹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핵심 그룹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한라이프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양적·질적 성장도 모두 추구할 예정이다. 신한생명은 지난 2월 베트남 재무부로부터 생명보험사 인가를 획득한 바 있다. 해외 법인채널을 통한 양적 성장을 꾀하겠다는 목표다. 뿐만 아니라 GA(보험판매대리점) 자회사인 신한금융플러스를 통해서도 판매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통합하면 총 자산 71조 5097억원으로 생보업계 4위, 당기순이익은 3961억원으로 2위, 수입보험료는 7조 9398억원으로 4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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